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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6주 풍차돌리기 - 카카오뱅크 26주 챌린지 활용 풍차

heybro 2018. 12. 11. 12:07

[카카오뱅크] - 26주 챌린지; 26주 풍차돌리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만큼 지갑도 그래서 마음도 추워집니다.


오늘 작성한 글은 장난반, 진담반의 내용입니다.

너무 진지하지 말아주세요.

그래도 나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 투자 성향은 공격적이지만, 난폭(?) 하지는 않습니다.

은행 이자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펀드나 주식에 조금씩 투자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지난 10월부터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올해 2600포인트하던 코스피지수가 오늘 현재 2050포인트입니다.

주식은 어찌어찌 잘 팔아서 큰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펀드도 손실이 (-10%)정도인게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 손해는 입은건 아니지만 

롤러코스터 같은 주식시장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지칩니다.


조금 쉬어가는 의미에서 요즘 시작한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 잃지말고 모으자! (feat.카카오뱅크)





한때 유행했던 풍차 돌리기 적금법이 있습니다.

이 풍차돌리기를

카카오뱅크 26주 챌리지에 해보면 어떨까?






  카카오뱅크 26주 챌리지는

매주 1,000원~10,000원씩 증가 시키며 적금하는 상품으로

점진적으로 금액을 늘려가는 상품입니다.

보통적금은 기간이 길고 지루한 하지만

이 상품은 그 단점을 줄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팩트만 보면

10,000원씩 매주 증액 상품을 가입하면

26주후 만기 원금 : 3,510,000원

만기 예상 이자 : 14,450원(세전)

이렇게 됩니다.


비교를 위해

2018년 1월 2일 제가 가입한 일반 은행의 정기적금 상품입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달 30만원씩 12개월 적금

원금 : 3,600,000원

만기 예상 이자 : 44,850원


카카오뱅크는 적금 초기에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이자가 커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할 일은 매주 토요일(요일은 의미 없습니다. 토요일도 가입 가능합니다.)

1주일에 1개씩 카카오뱅크 26주 챌린지 10,000원씩 증액 옵션을 가입할 것입니다.


WHY 카카오 뱅크?

카카오뱅크의 장점은 

사용하기 편한 인터페이스와

6개월의 짧은 적금 기간입니다. (물론 다른 곳도 짧은게 있을 겁니다.)

사실 다른 은행어플보다 편하고 빠릅니다.

IT업의 회사가 만들어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지금 부터 풍차를 돌려 보겠습니다.

가볍게 1주는 10,000원.


매주 토요일에 한개식 가입을 26주동안 합니다.

아시다시피 풍차돌리기는 뒤로 갈수록 부담이 가중됩니다.


26주동안 매주 얼마가 필요한가를 알고자 아래 표를 만들었습니다.


카카오 26주 챌린지 돌아라 풍차.pdf


13주 14주 차쯤 되면 슬슬 압박이 옵니다.

한주에 100만원이 필요하네요.


23주부터 26주까지

1달동안 필요한 돈은 거의 1,200만원입니다.


사실,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없어지는 돈이 아니라 내 적금이라곤 하지만.. 부담 되는것은 사실입니다.


확실한 자금 계획이 있어야 이 풍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의 자금 계획은 이렇습니다.


우선, 10주 까지는 부담스럽지만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지금 생활과 소비를 하며 가능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점진적으로 소비를 줄여갑니다.


13주 쯤 되면 매주 100만원 정도가 적금으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월급이 적금에 들어갑니다.

생활에서 소비가 상당히 타이트 해 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2018년 가입한 적금 위에 예시로 된 적금이 

1월에 만기가 됩니다. 360만원 정도가 생깁니다.

저 때가 대략 위의 필요금액표에서 13~15주쯤 입니다.


그 외 아무런 생각 없이 가입했던 펀드들이 생각 납니다.

하나씩 정리를 하겠습니다. (요즘 신나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ps. 정리 하기 전까지 상황이 좋아져, 원금 복구하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쯤되면 마지막까지 버텨 볼 만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 한달간 약 1200만원이 필요합니다.

월급하고도 한참 부족합니다.


이때, 주식에 있는 돈을 정리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 26주후 풍차가 만들어진 뒤

발생되는 일은 무엇일까요?


우선, 매주 적금이 한개씩 만기가 됩니다. 

원금 3,510,000원과 소정의 이자가 지급됩니다.

이자는 약 15,000원쯤 될듯?합니다.


원금은 다시 풍차 속으로 들어갑니다. 

지금부터 풍차는 매주 3,510,000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더이상 힘들지 않습니다. 

이놈의 풍차가 매주 3,510,000원을 주고 또 다시 가져갑니다.


허무하죠? 


하지만 매주 소정의 이자소득이 생깁니다. 

매달 아닙니다.


매주입니다. 


우리 모두의 꿈 불로소득, 이자소득이 이렇게 힘든일입니다.


카카오뱅크 26주 챌리지를 하게 되면 좋은점이 무엇일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진행 초반이지만 후반에 대한 부담감에 소비를 줄이게 됩니다.

2. 재테크라고 여기저기 뿌려둔 돈을 한곳으로 모으 됩니다. 통장 정리 같은 느낌?

3. 큰 이자는 아니지만 매주 이자를 받는 뿌듯함.

4. 일반적인 풍차돌리기보다 짧은 진행기간으로 끝가지 갈 의지가 있습니다.


단점은?

1. 살인적인 적금 스케줄과 금액.

2. 고생보다 적은느낌의 이자수익.

3. 매주 적금을 가입하는 귀찮음(금방 가입하긴 합니다.)



처음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농담 반, 그리고 진담 반입니다.


저는 

농담 반으로 계획을 짜고,

진담 반으로 진행하고있습니다.


매주 진행하면서 감정과 

26주 풍차를 완성한 뒤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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