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금융

역대 금융위기 - 서브프라임 모기지 (2007년)

heybro 2020. 3. 19. 17:31

부동산 투기의 후폭풍, 빚 파티의 시작과 결과

 

  2020년 현재까지 전세계 경제를 흔들었던 금융위기를 하나씩 공부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에 한두가지 사건을 정리하며 이 글을 적습니다.

그 첫번째는 미국을 흔들었던 그 유명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해 정리를 해봅니다. 

 

 

무료 이미지 - 부동산 가격 상승

 

 

  지금까지 저는 서브프라임사태는 미국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전세계 경제 위기를 야기하였다고 알고있었습니다.

이번엔 조금더 자세하게 공부하기 위해 원초적인 것부터 생각해 보겠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이 무엇일까요? 단어와 용어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모기지(mortgage), 모기지론 : 부동산 담보 저당권 증서, 

 모기지론에 대해 SC제일은행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설명 되어있습니다.

 - 신혼부부나 서민,중산층 가구가 쉽게 내집을 마련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대출금을 나누어 갚도록 설계된 선진국형 주택담보대출.

 

서브프라임(Sub-prime) : 미국의 신용등급 체계중 하나로 소득이 낮은 저신용자를 부르는 등급.

 신용도가 낮은 등급을 말하는 용어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용어만 보고 생각하면 미국의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부동산 구매 대출을 해주는 금융상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용어만 보면 딱히 나쁘지 않습니다.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를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금융 지식이 있습니다.

  부동산은 말 그대로 동산(금융자산)보다 유동성이 떨어지는 투자 상품입니다. 게다가 무지 비싼 투자상품입니다.

대출을 해주는 은행 입장에서도 큰 금액을 여럿 대출 해주기는 힘든게 아니라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간단히 설명하면

부동산 대출 상품을 주택공사나 기타 기관을 통하여 증권화 하여 자본시장 투자자들에게 판매를 합니다. 이런 상품을 MBS라고 합니다.

조금씩 다르지만 방식은 비슷한 금융 상품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이런 상품에 대하서는 다음에 공부하며 정리하겠습니다.

 

사태의 시작은 미국의 경기부양정책입니다.

당시 대통령은 조지 W. 부시입니다. 

 

 

당시 미국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하여 초저금리 정책을 실시합니다. 

간단한 경제 논리로 금리가 낮아지니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고 합니다.

한사람이 직접 살기 위한 구매가 아닌 투자의 목적으로 한채 이상을 구매합니다.

사고자 하는 사람, 즉 수요가 많아지면 자연히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릅니다.

 

 

은행의 입장에서 보면 부동산이란 담보가 있기 때문에 쉽게 대출을 해줍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여 담보가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기지론을 기반으로 자산유동화증권( 위에 설명 )들이 다양하게 만들어 집니다. 그리고 투자회사들은 그 증권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복잡하게 파생상품들을 만들어 판매하였습니다. 끝없는 욕심으로 거품 위에 거품이 끼고있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미국은 저금리정책을 종료합니다.

 

대출금 1억에 이자율이3%라면 매달 25만원의 이자가 지불해야합니다. 원금까지 갚아야하면 대충 매달 50만원입니다.

집한채가 1억은 훨씬 넘을 것 같으니, 5억을 대출 받았다고 하면 한달에 250만원이 원리금으로 납부하여야합니다.

 

한채라면 갚아볼만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10채를 가지고있다면 2500만원이 필요합니다. 왠만한 고수입자도 버거운 대출금입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계층 즉, 소득이 낮거나 없는 사람들이라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이들이 집을 팔기 시작합니다. 한번에 많이, 또 많은 사람들이 집을 매물로 내두었습니다.

다시 경제의 간단한 원리가 발생합니다.

팔고자하는 매도, 즉 공급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그리고 이자도 올랐기 때문에 투자대상으로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가격 하락은 거품이 함께 빠지면서 폭락을 시작합니다.

 

집값이 너무 낮아져 집을 팔아서 대출금을 갚을 수 없습니다.

서브프라임 계층은 이제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될 수 없기 시작하니

이를 대출해 주었던 은행들과 투자회사들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 중 하나가 리먼브라더스입니다.

 

이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하여 정리를 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세계경제가 어떻게 되었고 

당시 우리나라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하 한국 금융연구소가 보고한 자료 내용입니다.

당시 국가들이 어떻게 대응하였고 어떤결과가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상황
1. 2006년 이후 금리상승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연체율과 주택압류가 급증 하는 등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부실화가 빠르게 진전
2. 2007년 1/4분기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체율은 2004년말에 비해 3.5%p 상승한 13.77%, 연체액은 약 1,800억 달러 규모
3. 2006년중 서브프라임 모기지 연체와 관련하여 차압된 주택이 총 48.3 만채로 추정되는 등 주택차압률도 크게 증가하여 2005년말 3.33%에 서 2007년 1/4분기말에는 5.10%까지 상승
□ 각국의 대처
문제가 헤지펀드 부실사태로 확산된 8월 이후, 미국, 유로, 일본 등의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을 통하여 신속하게 유동성을 공급
1. BNP 파리바의 환매중단 선언이 있었던 지난 8월 9일 당일에만 ECB 는 단일 시장개입에 있어 사상 최대규모인 948억유로(1,306억달러) 의 단기자금을 유로권 은행에 긴급 대출.

2. 같은 날 미국 FRB도 240억 달러의 준비금을 금융권에 긴급 투입하 였으며, 다음날 일본은행 역시 1조엔(84.9억 달러) 지원계획을 발표.

 

당시 뉴스 가사입니다.

당시 조지 부시대통령은 국가는 투기꾼을 보호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전쟁당시 90프로를 육박하던 대통령 지지율은 서브프라임 금융사태로 20%대로 하락하게 됩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871503

 

서브프라임발 금융 불안 잠재우기…부시 - 버냉키 '쌍끌이 총력전'

부시(左), 버냉키(右)미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헨리 폴슨 재무장관, 알폰소 잭슨 주택장관과 함께 나타나 금융시장 불안의 불씨인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

news.joins.com

 

 


참조